조선 백작의 명인 김익영 원로 작가(국민대 명예교수)와 그의 제자 신동준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주식회사 토기장이 집(대표: 이승균)에서 운영하는 포터스갤러리카페(서울 성동구 올림픽로 630)는 김익영 원로작가의 <달항아리> <사면푼주><수반> <다면 새>등과 신동준 작가의 <롯의 아내1><롯의 아내2><씨름하는 야곱>등을 전시중입니다.

김익영 원로작가는 조선 백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 백자의 명인입니다. 국립현대미술관과 호암미술과, 영국 대영박물관,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등 국내외 유명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1세대 도예가를 대표하고 있습니다. 김 원로작가의 제자 신동준 작가는 주로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한 후 2015년 귀국, 김 원로작가와 함께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. 그의 작품을 국내 일반인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

특별히 신동준 작가가 출품한 작품 3점은 모두 성경 창세기 속의 인물을 흙으로 빚은 것입니다. 이중 위 그림속 작품 <롯의 아내1>은 소금기둥으로 변해 가는 여인의 형상을 흙의 질감을 살려 매우 섬세하게 표현한 것입니다. 앞으로도 창세기 속 이야기가 오늘의 인류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를 도예 작품으로 형상화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. 이번 전시회는 2월 말까지 열립니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이 기사는 기독 신문에서 인용했음을 밝힙니다.